2012. 10. 15. 16:52ㆍShared Fantasy/Fashion
심플하고 시크함을 세련된 건축학적 형태와 디테일로 풀어내는 디자이너 장민영의 시그니쳐 브랜드 'DEMIN'이 론칭했다. 건축적인 디자인과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드민의 F/W 컬렉션 의상들은 레이저커트와 오리가미 구조를 자연스럽게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50~60년대 모더니즘을 베이스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했고, 앤드로지너스 감성이 베어있다.
지난 9월 6일 오후 6시, 드민의 첫 컬렉션이 열리는 CGV 청담 씨네시티 주변은 제시카와 윤은혜, 고준희와 모델 장윤주, 한지민, 이승연, 김성수 등 스타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스타들은 드민의 모던한 드레스로 치장하고 등장해 주목 받았다. 편안한 듯하지만 세련되고 우아한 드민의 컬렉션은 그토록 당당히 패션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으로 걸어 나오며 드라마틱한 시작을 확실히 알렸다는 걸 말이다.
대한 비츠바이닥터드레 헤드폰 모양의 DJ 무대에서 빠른 비트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기대감으로 팽팽하게 충전된 런웨이 위로 블랙 가죽과 그레이 컬러의 모직 패브릭이 유연하게 조화를 이룬 의상들이 등장했다. 이날의 런웨이에서 정점을 찍은 드민의 작품은 트렌치코트였다. 드민의 의상을 편안하게 즐기던 패션 에디터, 모델 등 패션 피플들은 드민의 세련된 그레이 트렌치코트가 등장하자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며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빅 벨트로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한 길게 이어진 블랙 롱 드레스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의 흥분은 최고조에 달했고, 그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드민의 컬렉션에 박수 갈채를 쏟아냈다.
드민의 디렉터 '장민영'은 이태리 폴리모다 패션 스쿨을 졸업하고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에서 패션 디자이너로서 경험을 쌓았다. 그가 거쳐간 패션 하우스는 장 폴 고티에, 엠마뉴엘 웅가로 그리고 휴고 보스 이며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중 한명인 '한혜연'과 커머셜 브랜드 '엣지'를 CJ 오쇼핑과 함께 런칭했다. 매 시즌 기록적인 베스트 셀링을 하는 등 성공적인 브랜드로 키워냈다. 엣지의 성공 이후 그동안의 글로벌 하우스 경험과 커머셜 감각을 조합하여 그의 시그니쳐 브랜드 'DEMIN'을 2012년 A/W 시즌부터 시작하여 톱셀러브리티들과 패션계에서 Next Big Thing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람들은 알고 싶어하죠. 내가 어떻게 사는 지,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지.” 이렇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될까. 바로 고소영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다. 그건 그렇고, 정작 그녀에게 지금 당장궁금한 건 사진 속 광고에서 입고 나온 원피스! 오랫동안 패셔니스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온 그녀가 선택한 의상은 패션계가 주목하는 디자이너 장민영의 2012 가을겨울 ‘드민(DEMIN)’ 컬렉션 라인이다.
퍼스트룩, firstlook, 1stlook, 고소영, 한혜연, 드민, demin, 장폴고티에, 휴고보스, 제시카, 이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