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8. 19:56ㆍShared Fantasy/Life
대한민국 최초의 클럽 컬쳐 매거진 더 블링은 국내 클럽신을 바탕으로 클럽, 뮤직, 영화, 스트릿&얼반 컬쳐, 패션, 페스티벌 등을 다루는 국내 유일 클럽 컬쳐 매거진이다. 더 블링에서는 매 달 한번,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밤에 열리는 플리마켓이라는 컨셉으로 지난 6일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35번째 블링 나이트 플리마켓이 열렸다.
매 달 열리는 행사로 벌써 35번째라고 한다. 매 회 다른 셀러와 제품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상 사람이 붐비고, 새로운 구경거리들을 접할 수 있다.
요즘 왠만한 문화 행사는 거의 다 이 곳에서 개최된다. 바로, 논현동에 위치한 플래툰 쿤스트할레! 컨테이너 박스를 컨셉으로 내부도 컨테이너 안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로 늘 신선한 컬쳐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계한희 디자이너의 맨즈웨어 런던 컬렉션부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얼마 전, 압구정에 위치한 디자이너 편집샵 보이플러스와 콜라보레이션해서 선보인 클러치를 직접 들고 있는 계한희 디자이너. 같이 간 연정언니가 계디자이너와 안면이 있던 터라 덕분에 인사 나눴다.
함께 간 무신사 에디터, 욘죤상 연정언니는 이 날 계한희 디자이너가 팔고있던 새신발 조던을 현금가 8만원에 서슴없이 구입. 나는 물건 볼 틈도 없이 사진만 찍어대서 건진건 없었다. 매 달 열린다고 하니 토요일마다 놀러오면 볼거리도 있고 재밌을 것 같다.
파운데이션 혜림씨! 매그 플레이어 때부터 연을 맺어 일 때문이 아니고도 우연히 자주 마주친다. 마침 내가 사는 홍대와 가까운 이대에 거주중이시고, 심지어 퇴근길 버스 안에서 뵌적도 있다. 이 날도 갑자기 마주쳤는데, 서로 어찌나 반갑던지 하이톤으로 인사 나누고 혜림씨는 금방 퇴근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