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4. 12:39ㆍMaiden Noir/Diary
@nmw.studio 사업자 낸지 1년. 시작할 때 셋이 모여 마치 이거랑 이거는 꼭 해보자 했었는데 기쁘게도 1년 만에 모두 달성. 여느 회사도 아니고 우리가 만든 NMW 이름으로 일궈낸 의미있는 작업들.
“디지털 에디터가 뭐 하는 사람이야?” 적부터 디지털 해온 사람으로서 나도 남들처럼 예쁘고 멋진 것만 하고 싶어도 내심 Engagement, CTR이 궁금해 인사이트를 뒤적였고, 진짜 디지털 콘텐츠는 이런 목표들을 놓칠 수 없어 매번 수차례 고민하며 조물딱거렸던 것 같다. 이러기를 오래 함께해 온 서연, 보미랑 NMW를 시작했고 우리가 어떤 팀이냐 물어 오면 디렉터들이 모인 기획팀인지, 영상팀인지, 편집하는 포스트 프로덕션인지 매번 애매했는데 이유는 디지털 에디터 출신답게 디렉팅해서 영상 직접 찍고 편집까지 전부 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1년 동안 화보는 물론 유튜브 영상 디렉팅에 후반 편집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업무를 진행하지 않았나 싶다. 이름 No Matter What...
나이키 영상은 스토리 기획부터 콘티, 스크립트 그리고 영상 프로덕션 커뮤니케이션까지 NMW가 잘하는 것들을 잘 할 수 있는 기회였으나 마냥 쉽지 않았다. 유튜브에 잘 어울리는, Raw 한 듯 Raw 하지 않은 스타일이 여전히 아직도 브랜드, 모델, 프로덕션 모두에게 익숙지 않기 때문. NMW 시작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유튜브를 기획 및 제작했지만, 나이키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의 영상이 나이키의 첫 사례이기도 해서 기쁘다!!
사진은 유독 덥고 길었던 나이키 촬영 날🎬 로케에서 분장차가 제일 시원했던 거 같고 밥차가 아주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