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 셀 엔듀라를 신은 팔로알토의 균형을 찾는 재미

 


푸마  엔듀라를 신은 팔로알토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다. 균형을 맞추며, 오랜 시간 동안.

 

쇼미더머니 777’출연뿐만 아니라 저스디스와의 앨범 ‘4 the Youth’ 기획앨범인 ‘Summer Grooves’ 2018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YEAREND: 송구영신까지. 팔로알토에게 작년은 그야말로열일한 한 해였네요. 그 발자취를 차근차근 돌아본다면 어떤 기분인가요
모든 게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 같아요. 어쩌다 출연하게 된 ‘Show Me the Money 777’을 통해 제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들이 차트를올 킬한 소식을 듣고 정말 뿌듯했어요저스디스와 만든 앨범 ‘4 the Youth’가 평단에서올해의 앨범으로 손꼽히고, 늘 해보고 싶던 여름 분위기의 앨범’Summer Grooves’를 마침내 발표한 것도요그래서인지 특히 더 애착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YEAREND: 송구영신은 사실 원래는 계획에 없던 앨범인데, 힙합팬들에게 예상보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뻐요그 외에도 지난 몇 년 동안 저를 따라다니던 구설수라든지, 잘못된 오해들을 풀 수 있게 된 것 같아 한결 마음이 가벼운 느낌이에요.

 

산뜻한 출발의 2019년이네요. 새해를 맞이해새 신푸마 셀 엔듀라를 신은 소감은 어떤가요
기존에 생각해왔던 푸마의 디자인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첫 인상은의외다싶었어요오늘 촬영하는 내내 이곳 저곳 신고 다녔는데, 굉장히 가볍더라고요. 오래 신었는데도 편하고.

 

음악도 마찬가지잖아요무려 15년 동안이나 오래도록 꾸준히 잘 달릴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재미 있어서요.

 

요즘 몰두하고 있는 작업이 있나요? 
유튜브 콘텐츠요. 기획하고 출연하는 일에 관심이 생겨서 여러 가지를 준비해보고 있어요
어떤 건 이미 촬영 중이기도 하고요.

 

평소에도 그때그때 관심이 가는 분야에 곧바로 작업을 시도해보는 스타일인가요? 
가장 최근의 ‘YEAREND: 송구영신앨범 작업을 할 때는 그냥 생각이 날 때마다 일기를 적듯이 가사를 적었어요그 중에서도 ‘Mushroom Cloud’라는 곡은 본 녹음을 하기 바로 전날에 갑자기 감정이 몰려오는 거에요. 그래서 한 번에 쭉 써내려 갔죠. 그리고 완성까지 했어요.

 

역시베테랑은 다른가 봐요. 
언젠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5-6년 전부터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 의무감이나 책임감 같은 걸 떨쳐내기 시작했어요
그런 게 제가 창작을 하는 데에 방해가 된다고 느꼈거든요. 전 그저 지금 제가 하는 일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스스로에게 최대한 떳떳해지려고 노력하고요
남을 향해 험담을 한다거나 상대방을 깎아 내리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뽐낼 줄 아는 아티스트. 그런 아티스트가 진짜신사답고베테랑스러운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그런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팔로알토는 어떤 음악을 만드나요
제 이야기를 가감 없이 꺼내놓죠. 그러면 듣는 사람들도 전부 느끼니까요.

 

래퍼, 프로듀서, 레이블의 대표로서 각 역할이 필요로 하는 태도가 모두 다를 텐데요
‘Chief Life’를 누리는 사람에게는 일을 할 때 어떤 것이 제일 중요한가요
균형이요. 재미를 누리면서, 이득도 취하는 것. 경영을 하고, 창작도 하고
이런 두 가지 일들의 밸런스를 늘 맞추려고 해요. 모든 건 균형으로부터 비롯돼요.

 

균형을 갖추는 요령도 알았으니, 이제 더 제대로 달려볼 수 있겠어요
2019
년에 그리고 싶은 팔로알토의 SCENE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네요.
 
요새 래퍼들이 서로 교류하고 응원하면서 창작활동을 하는 걸 보면 왠지 흐뭇해요올해에 전 유튜브에 관심이 많아져서 우선은 제가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들의 조회 수를 높이고 싶어요. 무엇보다 재미있잖아요.






 


HYPEBEAST x PUMA

Contributing Editor  NMW

Photographer LESS

Interviewer  Angela Park

Hair, Makeup  Minj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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