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3. 03:55ㆍShared Fantasy/Beauty
이렇게 핑크
핑크 해도 되는 거야? 에디터의 보따리에서 골라든 소장 필수 핑크 패키지 스킨케어 3
글로시에 @glossier
‘뷰티 좀 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뉴욕 태생 뷰티 브랜드 글로시에(Glossier). 순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시작해 화이트, 연핑크 패키지가 브랜드의 시그니처다. 색조 라인까지 확장하며 현재는 옐로, 그린, 블루 패키지까지 선보이지만, 글로시에의 핑크 사랑은 뉴욕 매장, 웹사이트를 도배할 정도로 남다르다. 택배 배송에 함께 담기는 핑크 에어캡 파우치는 인스타그램에서 은근한 자랑거리가 돼버렸다.
놀스 @knours_official_kr
뉴욕에서 시작돼 한국에 갓 상륙한 뷰티 브랜드 ‘놀스(knours)’. 생리 주기와 피부의 상관관계에 집중하는 꼼꼼한 브랜드다. 호르몬 변화에 따라 생리 주기를 네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 별 스킨케어를 제안한다. 여성의 피부를 고민한 결과가 내용물이라면,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핑크 패키지는 심리를 연구한 결과가 아닐까? 마스크 팩이 담긴 핑크 파우치는 일상에서 재활용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여자들의 심리를 제대로 정통했다.
라메르 @lamer
새하얀 패키지에 핑크 브러시 로고, 이 포인트 만으로 여성들을 설레게 하는 뷰티 브랜드 라메르. 이번에는 쿠션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라메르 로고만 있었다면 심심했을 터. 쿠션을 한번 더 감쌀 수 있는 인디고 핑크 컬러 가죽 커버가 포인트다. 가방 속에서 부단히 구르며 스크래치를 떠안는 쿠션 패키지에 핑크 가죽 커버를 더할 수 있다니. 언제 어디서든 꺼낼 때마다 기분 좋을 라메르 쿠션 이야말로 탁월한 선택일 것이다.
contributing editor 임예성
assistant 손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