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로커 Slayer 팬들을 담는 산나 찰스
2015. 5. 13. 11:00ㆍShared Fantasy/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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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산나 찰스(Sanna Charles)는 12년간 영국과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하드록 밴드 Slayer의 팬들을 찍었다. 2003년 영국 미들랜드에서 열린 하드 록 페스티벌 'Daownlaoad'에서 Slayer와 그 팬들을 찍기 위해 한참 기다렸지만, 예정된 공연시간보다 3시간이나 지나서야 Slayer를 만날 수 있었다. 팬들은 Slayer의 지각에 단단히 화를 낼 법도 했지만, 무슨 소리. Slayer가 무대에 오르자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열광 그 자체였다. 하드록 팬들에게 Slayer는 대단히 특별한 존재였나 보다.
그녀가 찍은 사진들을 모아 발간한 사진집 'God Listens to Slayer'는 Slayer 팬들의 화려하지만 어두운 면모들이 담겼다. 비단 외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건 아닐 것이다. Salyer 팬들의 현실도피, 그들이 음악과 현실에서 느끼는 모순 그리고 쏟아붓는 청춘까지. 그녀의 더 많은 사진이 궁금하다면, 링크에서 사보기를 권한다.
글 : 임예성, 사진 : Sanna Char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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