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브랜드 Yii 15FW 룩북
2015. 2. 9. 23:45ㆍ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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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디자이너 Yii는 2011년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19세의 나이로 자신의 브랜드 Yii를 시작하게 되었다. 항상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서 고민하며 아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하는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15FW 룩북.
90년대 비디오 가게 창문 어딘가에 붙어있을 법한 포스터를 보는 듯 하다. 덤앤더머 같기도 하고 두치와 뿌꾸 만화 속 프랑켄슈타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는 거 같기도 하다. 천진난만하게 웃고있는 모델 둘의 얼굴만 보면 이게 룩북이 맞나 싶을 정도이니 말이다.
디자이너 Yii가 담으려 했던 게 이런걸까. 장난감 같은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귀여운 원색 패턴들은 그가 이 옷들에 얼마 만큼의 천진함을 담고자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위트있는 그래픽이 더해진 니트는 지금 당장 입어도 무색할만큼 눈에 쏙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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