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1. 13:30ㆍShared Fantasy/Fashion
길에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달걀프라이 가방, 구름과 번개 패치가 더해진 스웻셔츠. 재미있는 것만 다루고 싶다는 디자이너 정예슬의 유니섹스 브랜드, OiOi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이다. 영국 유학 당시 "hi" 대신에 "oi"라고 인사하는 게 인상 깊어 브랜드 이름까지 짓게 됐다는 재미있는 마인드. 길을 걷다가 '어머' 할 만한 가방과 의류라면 OiOi의 것이 아닌지 떠올려 볼 정도다. OiOi는 특유의 키치한 감성으로 마니아층은 물론 무대에 오르는 아이돌의 데이웨어로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2014 S/S 시즌에는 OiOi의 평소 시그니처 아이템, 룩과 달리 다소(?) 차분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Girls on the playground'가 쓰인 베이비핑크 비니 하며 'Don't grow up. It's a trap!" 이라고 적힌 룩북을 보면 기존 OiOi 컨셉처럼 귀여운 소녀들을 위한 룩임에는 틀림없다. 올 봄과 여름, OiOi의 스트라이프 멜빵 스커트, 세일러를 연상시키는 셔츠 및 원피스라면 더 순수하고 귀여워 보일지도 모르겠다.
더불어 오는 4월 12일 토요일 상수동에 있는 카페 아델삐꽁(Adelpicon)에서 OiOi의 2014 S/S 프레젠테이션이 열린다. 프레젠테이션은 OiOi뿐만 아니라 Muno Donut, Ecce Homo, Harsh Mellow x Blitz Datura, Gash World, Little Fairy, Ranggan 그리고 메이든느와르 캔들(Maiden Noir Candle)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이 개최된다. 오프라인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의류, 모자와 캔들 등 다양한 아이템이 구비될 예정이니 OiOi 프레젠테이션과 플리마켓 놓치지 말자.
해당 기사 링크를 페이스북 공유 및 트위터 리트윗, 공유하고 아래 리플에 SNS 포스팅 링크 달아주시면 4월 18일 추첨을 통해 다섯 분께 우편으로 OiOi 룩북을 전해드릴게요. 아래 사진에서 베이비 핑크 비니는 OiOi 이번 시즌 제품 구매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증정한다고 하네요. 플리마켓에서 기회 놓치지 마세요!
글 : 임예성, 사진 : OiOi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