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비(bpb) 2014 S/S 룩북

2014. 2. 19. 14:30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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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런칭한 BPB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인 하보배가 이끄는 쥬얼리 브랜드다. BPB의 풍요로운 상상력과 자유로운 감각들로 소통하고자 하는 게 BPB WORLD의 목표다. 유니크, 위트, 유머러스함에 초점을 두고 매번 기발하고 귀여운 제품들을 선보이는 BPB가 2014 S/S 룩북을 공개했다. 


이번 컨셉은 영화 'The life aquatic with steve zissou'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일부 제품은 아티스트 장콸(Jangkoal)과 협업하여 선보여진다. 마린걸이 바다를 항해하면서 겪는 해저 생활과 어느 여름날 꿈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려졌다. 꿈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앞두고 느끼는 감정인 걱정과 두려움을 룩북 분위기로 표현했다. 


타이틀인 '찬란했던 여름날의 꿈(A dream of summer days in bloom)'은 동시에 '우리의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한때'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여름의 추억이 마음 속 깊이 기억되는 것처럼 여름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 의미 중 하나를 컨셉으로 담았다. TV, 기호식품 케이스, 우유 팩, 제도용품, 자물쇠 등을 아크릴 소재로 제작하여 새로움을 더했다. 




글 : 임예성, 사진 : bp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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