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7. 03:05ㆍShared Fantasy/Culture
Kitsune Parisien 1
끊임없이 새로운 경향을 제시하며 세계 음악 씬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레이블 키츠네의 또 다른 시리즈, 세계 음악 씬의 흐름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키츠네 컴필레이션! 프랑스 음악 씬의 참신함을 보여주다, Kitsuné Parisien(키츠네 파리지엔) 올해 키츠네 메종 컴필레이션이 12번째를 마지막으로 완결되어 아쉬움을 느꼈던 음악 팬들에게 또 다른 소식이 되었던 키츠네 메종의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새롭고 혁신적인,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만한 독특한 음악들을 수록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아온 레이블 키츠네는 장래가 촉망되는 참신한 신인들의 등용문이 되기도 하고 기성 뮤지션들의 도약의 발판이 되기도 하며 유럽 음악 씬 의 대표적인 인디, 일렉트로닉 레이블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키츠네는 음악 활동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오프라인 의류 매장을 오픈하여 디자인, 패션 등 문화 전반에 걸친 창작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렇게 발전된 키츠네의 명성을 이용해 히트할 만한 음반을 기획할 법도 한 시점에서 키츠네는 오히려 프랑스 아티스트와 신인 아티 스트 위주의 [Kitsuné Parisien]을 기획하며 신선한 음악과 연주자들을 소개하려는 그들의 역할과 나아갈 바를 확고하게 보여주고 있다. [Kitsuné Parisien]에서는 15년 동안 Daft Punk와 일했던 레이블 키츠네의 대표 Gildas Loaëc과 ‘Monsieur A’의 기획자이자 그래피티 아티스트 André’ Saraiva가 선정한 곡들로 채워졌으며 대부분 거의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들을 주목하고 있고, 그 중 몇은 이번 컴필레이션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젊은 아티스트들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전반적인 사운드는 디스코, 일렉트로닉 팝 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키츠네 사운드와 다름없다.
[Kitsuné Parisien]에서는 키츠네 소속 아티스트로 작년 내한해 국내 팬들을 만나기도 한 Housse De Racket가 2011년 봄에 발매한 ‘Chateau’를 Golden Bug이 리믹스한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다른 키츠네 소속 아티스트 LOGO 역시 파리지엔 듀오이다. 박진 감 넘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Hello.jpg’도 주목할만한 트랙이다. 스웨덴의 싱어송라이터 Jenny Wilson이 피쳐링에 참여한 RYSKEE 의 ‘Horrors Of Love’는 이미 많은 버전의 믹스, 리믹스된 곡들이 나왔지만, 그 중 가장 독특하면서도 그루브한 색채를 가진 Jamaica’s Sunshine Remix가 수록되었다.
Happy Robot Records 中
01. Destin - Adelaide
02. Birkii - Shade Of Doubt
04. Housse de Racket - Chateau (Golden Bug remix)
05. Jupiter - Sake
06. Logo - Hello.jpg
07. Ryskee feat. Jenny Wilson - Horrors of Love (Jamaica's Sunshine remix)
08. BeatauCue - Behold
09. Sauvage - Glory
10. Valley - 1999
11. Exotica - Desorbitee
12. Cascadeur - Mea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