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꼴라주, 데이빗 반데월(David Vandewal)
2014. 2. 13. 19:00ㆍShared Fantasy/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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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반데월(David Vandewal)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스 컨설턴트 겸 스타일리스트다. 그는 90년대에 드리스반노튼(Dries Van Noten)에서 여성복을 런칭할 적에 근무했으며 2000년대에 그의 친한 친구 라프 시몬스와 함께 일한 적도 있다. 패션계에서 그는 다소 심각할 정도로 매 시즌 모든 쇼를 꼼꼼하게 기록한다고 한다. 찍고 스크랩하며 그의 주방에 있는 달력에까지 전부 도배를 할 정도라고 한다. 그는 앤트워프 왕립 학교를 졸업한 이후인 1993년 주방 달력 위에 스크랩해서 오려 붙였던 게 처음이었다. 매 해 시간이 흐르니 그의 달력은 특히 벨기아 패션의 역사가 정리될 정도가 되었다.
그는 마침내 몇 해에 걸쳐 달력 꼴라주를 정리했다. 지난 해 2013년 9월 오프닝 세레머니는 그를 초대해 그의 특별한 프로젝트를 뉴욕샵 디스플레이로 전시하기도 했다. 벨기에 패션을 시리즈 별로 담은 꼴라주 작품은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개당 약 300만원에 팔리기도 했으며 한동안 뉴욕 다운타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글 : 임예성, 사진 : 오프닝 세레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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