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5. 10:30ㆍShared Fantasy/Culture
LA에서 태어난 Will Goodan은 일본 도쿄를 기반으로 그래픽 디자인, 사진, 아트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는 크리에이터다. 처음에는 그의 그래픽 디자인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보고 스투시, 나이키, 혼다 등 대기업과 함께 작업하는 감각적인 디자이너로만 생각했는데 서브 사이트인 그의 사진, 꼴라쥬 등의 작품이 실린 페이지를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인 그가 도쿄와 대만을 오가며 담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진이 특히 매력적이다. 디지털 그래픽 작업에서도 옛날 빈티지 사진과 아트웍들 자주 활용하는 그의 감각은 필름 사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그는 사진부터 회화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미적 감각을 표현한다. 심지어 하이 패션, 3D 애니메이션, 인터렉티브 일러스트레이션 작업까지 진행중이라고 한다. 그는 예술 전문 학교를 졸업한 뒤, 여행을 계기로 도쿄에 정착하게 되었으며 여행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데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그 아무리 예술가여도 매번 독창적이고 새로운 것을 선보이기는 힘들지만 그는 여전히 새롭게 선보이고 표현해보고 싶은 것들이 넘쳐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그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꼴라주 프로젝트는 2014년에 책으로 묶어 출판될 예정이다. 꼴라주 작업 과정을 일본 컬쳐,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Jager에 일부 소개하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글 : 임예성, 사진 : Will Goodan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