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30. 13:00ㆍShared Fantasy/Culture
1989년생 자비에 돌란은(Xavier Dolan) 프랑스에서 주목받는 영화배우이자 감독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09년 스물 한 살의 나이에 첫 장편 영화이자 감독 데뷔작인 '아이킬드마이마더(I Killed my mother)'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Prix Regard Jeune, Art Cinema Award와 Prix SACD 총 3개 부문의 상을 모두 석권하는 표현 그대로 영화계 '기대주'이자 '떠오르는 별'이다. 이 영화로 전 세계 영화제에서 31개 이상의 상을 받았으며 각종 영화제 대표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어린시절 아역으로 출연하며 다져온 출중한 연기 실력뿐 아니라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이고 있다. 두 번째 영화 '허트비트(Heartbeat)'는 2010년 5월 깐 영화제 공식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 시드니 영화제에서 최고 상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세 번째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Laurence Anyways)'가 지난 14일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봉했다.
몬트리올에서 소설을 쓰는 청년 로렌스와 그의 정열적인 피앙세 프레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의 영상을 국내 뮤지션 요조의 음악과 더해 협업 작품으로 선보이는 등 국내에서도 로렌스 애니웨이뿐 아니라 감독 자비에 돌란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상상마당 시네마 특성상 대중 영화에 비해 오래 상영하지 않는 편이니 올 겨울, 자비에 돌란의 세 번째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놓치지 말자.
글 : 임예성, 이미지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