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22. 19:43ㆍShared Fantasy/Fashion
써틴먼스(Thirteen Month)는 남녀 함께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브랜드로 시즌 별 다양한 테마로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모던 클래식을 지향하는 써틴먼스는 유행에 반응하기 보다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스타일링, 헤어 등을 연출할 줄 아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다. 하이 클래식 디자인으로 편안함, 가치 그리고 현 시대 패션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스타일에 부응하기 위해 유니크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심플한 실루엣, 높은 퀄리티를 중점으로 전개된다.
2013 S/S 지난 시즌 써틴먼스는 블랙&화이트를 컨셉으로 모던하면서 캐쥬얼한 스타일로 써틴먼스 첫 이미지를 선보였다. 손목 밴드, 헤어 밴드, 반다나 등 애슬레틱 피스가 대부분이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 2013 F/W 이번 시즌은 클래시컬하게 'High&Suit' 타이틀 타이포가 돋보이는 화이트 셔츠, 스웻셔츠로 구성되었다. 하이패션과 수트패션의 경계를 허문다는 뜻의 'High&Suit'는 유니크함과 클래식의 공존을 의미한다. 이번 시즌 구성된 셔츠류의 소재는 제작 전에 덤블 가공되어 세탁시 줄어듬을 방지하며 뻣뻣함을 줄였다. 메인 타이틀인 'High&Suit'는 입체적인 자수로 새겨져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런칭 이래 두 번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코트, 셔츠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피스로 구성되었으나 써틴먼스만의 색이 돋보이는 키 피스는 부재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두 시즌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비약적인 발전을 보인 써틴먼스, 앞으로 펼칠 다양한 디자인 스펙트럼을 기대해본다.
글 : 임예성, 이미지 : 써틴먼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