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6. 18:44ㆍShared Fantasy/Paper
주목할 만한 독립 출판물, 계간지가 새로이 등장한다. 매달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제, 카테고리 관계없이 모든 매거진이란 매거진을 모으고 있는 나와 같은 이들에게 이만큼 반가운 소식이 또 있을까 싶다. 아카이브 저널(Archive Journal)은 서울을 기반으로 패션, 푸드, 아트, 뮤직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는 라이프 & 인테리어 독립 계간지로써 사람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단순히 소개하는 크리에이터의 작품이나 브랜드 상품의 외면이 아닌 내면에 포커스를 맞춘다. 각각의 작품들이 시작된 영감, 제작 과정, 담은 메세지까지 작품에 관한 모든 스토리를 심층적으로 담고자 한다. 더불어 크리에이터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며 작품이 태어나고 가꿔지는 그들만의 작업실 역시 담을 예정이다. 그들이 꾸려가는 공간의 분위기, 인테리어까지 세세하게 담아 온전히 그들의 감성을 전한다.
아카이브와 크리에이터의 만남인 인터뷰를 통해 작품과 제품이 태어나는 곳의 히스토리, 문화, 철학 등을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아카이브 저널이 탄생했다. 아카이브 저널은 스토리지북앤필름, 유어마인드, 테이크아웃드로잉, 가가린, 샵메이커스, 더 폴락, 우주계란 등에서 23,000원에 만날 수 있다.
9월 14일 토요일 올리아 키친 앤 글로서리 1층에 있는 <The Garage>에서 아카이브 저널 창간 전시회가 열린다. 아카이브 저널 첫 번째 이슈 타이틀 'In the House'와 같이 부담 없이 편하게 친구의 집에 놀러 간 듯한 컨셉과 인터뷰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첫 번째 이슈에서는 디자이너 IISE, Flat Apartment, 페인터 전호영, 바리스타 2nd Flaver, 광고 에이전시 Public Image,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플레이리스트 the daily songs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첫 번째 이슈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전시회에서 듣고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글 : 임예성 / 이미지 : 아카이브 저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