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9. 23:49ㆍShared Fantasy/Fashion
91,2는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 이구원이 2013 S/S에 런칭한 여성복 브랜드다. "The only real difference between us is what we wear and why we wear it."을 슬로건으로 남들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컨셉을 선보이고자 한다. 91,2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소재로 섹시하고, 위트있는 스트릿 여성복을 제시한다. 여자라면 나이를 막론하고 마음 속에 사춘기 시절 사랑받고 싶어하는 갈망과 반항적인 태도를 동시에 간직하고 있다. 그런 소녀의 이미지를 정체성 삼아 시즌마다 새로운 소녀에 관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지난 2013 S/S 첫 선을 보인 컬렉션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패션 매거진에 소개되는 등 91,2의 활약과 진보가 유수의 디자이너 브랜드 못지 않음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에서 독특한 소재와 팝적인 컬러로 주목받았던 브랜드 91,2의 브랜드 이미지를 시그니쳐화 하기 위해 이번 시즌 소재 역시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이번 2013 F/W 시즌은 'I Don't wanna Hammerin' Anymore!'을 컨셉으로 시골에서 목수인 아버지 밑에서 더 큰 꿈을 끄며 도시로 떠나고 싶어하는 소녀 이미지에서 시작되었다. 숲 속에서 만난 가상의 개구리와 아메바를 추상적인 패턴으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가을, 겨울 시즌이지마 밝게 팝 컬러를 사용해 꿈 꾸는 소녀의 모습을 발랄하게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의 주 이미지인 아메바 텍스타일 디자인은 아티스트 조기석이 맡았으며 편집숍 뉴러시안페인팅의 송단비가 룩북 스타일링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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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예성, 사진 : 91,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