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9. 10:23ㆍShared Fantasy/Culture
세계적 팝가수 비욘세의 남편이자 17번이나 그래미상을 받은 힙합의 전설, 제이지(Jay-Z)의 비즈니스는 역시 대단하다. 얼마 전, 제이지가 삼성 모바일과 2천만 달러(한화 약 22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제이지가 2009년 <The Blueprint3> 앨범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을 정식 발매일보다 사흘 앞당겨 1일부터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제이지의 새 앨범 타이틀은 <Magna Carta Holy Grail>이며 오는 7월 4일에 발매된다.
NBA 파이널의 다섯 번째 경기 하프타임에 제이지가 Rick Rubin, Pharrell Williams, Swizz Beatz, Timbaland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레코딩 하는 모습의 광고 영상이 공개되어 팬들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유저들은 www.magnacartaholygrail.com에서 Magna Carta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은 오는 24일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 계약은 제이지가 운영하는 레이블 록 네이션(Roc Nation)에 소속된 Rita Ora, Alexis Jordan, J.Cole 등의 아티스트 음악을 삼성의 스마트폰을 통해 홍보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것이다.
Dr.Dre와 Jimmy Lovine이 MOG를 인수하며 만들었던 Daisy와도 비슷한 서비스로 경쟁 선상에 있다. 한편 제이지가 운영하는 스포츠 에이전시 록 네이션 스포츠(Roc Nation Sports)는 지난 4월 25일 W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지명 3번에 오른 Skylar Diggins와도 계약을 성사시켰다.
글 : 임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