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G.V 2014 F/W 룩북

2014. 6. 12. 23:29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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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브랜드 Nanushka, 안소피백의 Cheap Monday, 90년대 스타일의 Nakid 등 최근 주목받는 해외 유수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도쿄의 패션 그룹 K3가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 G.V.G.V. 베이비핑크와 스카이블루 컬러로 뒤덮인 러블리한 룩을 소개해 온 G.V.G.V 컬렉션을 보고 있자면 '역시 일본이다'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든다. 최근 부푼 실루엣과 G.V.G.V와 비슷한 컬러맵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도 급증하는 추세지만, G.V.G.V의 '다소' 과할 수 있는 실루엣과 키덜트들을 위한 테디베어는 감히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시즌 역시 부푼 실루엣과 2014 팬톤 키컬러인 래디언트오키드와 네온에 가까운 스카이블루가 쓰여 크리미하지만 뻔히 핑크만 쓰이는 지루한 컬렉션은 아니다. 또한 블랙과 화려한 플라워 패턴도 함께 쓰여 마시멜로우 같은 말랑말랑함과 어두운 컬러의 플라워들이 대비를 이룬다. 특히 탑과 스커트가 맞물려 떨어지는 라인을 집중해서 보니 각 착장마다 전부 색다른 실루엣을 이룬다. 독특한 굽의 플랫폼 슈즈와 베일이 둘러진 베레모도 귀여운 컬렉션 완성에 큰 역할을 한다. 


공식 홈페이지







글 : 임예성, 사진 : G.V.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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