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틴먼스(13month) 2014 S/S 룩북

2014. 4. 2. 02:55Shared Fantasy/Fashion

728x90




유니섹스 브랜드 써틴먼스(13month)의 2014 S/S를 소개한다. 유행에 반응하기보다 독특한 개성을 살릴 줄 아는 이들을 위해 디자인하는 써틴먼스 디자이너 송선미는 이번 시즌 'High + Over' 이란 타이틀로 런칭 시즌부터 세 번째 이어 온 하이패션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써틴먼스의 하이패션 시리즈는 2013 S/S 'High&Casual'로 하이패션과 캐주얼의 조화를 선보였고 2013 F/W에서 'High&Suit'를 통해 하이패션과 수트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전 두 시즌에서 하이패션과 다양한 스타일을 섞어 룩을 완성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온전히 하이패션만을 보여주고자 했다. 순전히 하이패션 그 자체에 써틴먼스 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으려 노력했다. 


써틴먼스가 해석하는 '하이패션'은 조금 남다르다. 흔히 떠오르는 전위적인 스타일의 하이패션은 온데간데없이 그보다 웨어러블한 룩들이 써틴먼스의 '하이패션'을 표현하고 있다. 하이(High)라는 표현의 경계는 선명한 직선과 같지 않지만, 써틴먼스의 하이패션은 조금 더 우리와 가깝다고 하는 게 맞을 듯싶다. 



글 : 임예성, 사진 : 써틴먼스 제공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