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BREATH 2013 S/S LOOKBOOK

2013. 2. 27. 01:50Shared Fantasy/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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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제품을 선보인지 6년째인 브라운브레스는 일정 마니아 중심으로 한정된 고객층을 확보해온 스트리트 브랜드 특성을 타파하며 여태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브랜드다. 일반적으로 스트리트, 도메스틱이라는 네임택을 단 브랜드들이 더 큰 발전을 꾀하는데 한계가 있다면 '마니아가 아닌 더 많은 대중과의 소통'이었을 것이다. 브라운브레스는 그런 점에서 비슷한 절차를 밟아온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더 넓은 유통망을 갖고, 대중과 소통하는 데에 있어 좋은 예시가 되고 있다. 


올 한해 2012년, 브라운브레스는 어느 해보다 부지런히 움직였고 그 결과로 스트리트 브랜드들의 뻔한 발전 루트를 탈피해 새로운 결과물들을 선보였다. 브라운브레스는 지난 10월 스트리트 브랜드 중 이례적으로 롯데 영플라차에 입점했다. 브라운브레스에게 백화점 유통은 마냥 낯설지만도 않다. 이전 15차례에 걸친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나온 매출과 신규 고객층 흡수는 백화점 측의 기대를 사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안경 브랜드 '알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커스텀멜로우'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발전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토탈 멘즈 캐주얼 브랜드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 2013년 봄 여름 컬렉션 'SPROUT FROM ROOTS' 의류 라인의 1차 딜리버리 제품들이 2월 22일 출시되었다. 브라운브레스는 시즌 컨셉 '스프라우트 프롬 루츠(SPROUT FROM FOOTS) - 뿌리로부터 피어나는 새싹' 으로 힘들고 암울했던 날들을 끝내고, 뿌리고 싹을 틔우듯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이야기한다. 브라운브레스 이근백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는 새싹을 틔우는 뿌리가 되고자 하는 브라운브레스의 의지가 담겨있다.' 고 전한다. 브라운브레스의 이번 봄 여름 컬렉션에서는 겨우내 움츠렸던 씨앗이 봄이 오면 새싹을 틔우듯 활동성 높은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를 위해 가볍고 신축성이 있으면서 밝은 톤의 원단이 메인으로 사용되었다. 


츠, 티셔츠, 재킷, 팬츠, 모자와 같은 악세서리까지 한층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컬렉션으로 선보이게 된다. 도트 무늬가 돋보이는 린넨 셔츠, 풀 오버 형태의 셔츠, 7부 셔츠 등이 옥스퍼드, 샴브레이 원단으로 제작되어 정갈한 느낌을 준다. 환절기에 착용하기 좋은 싱글 코트와 린넨, 져지, 코튼 소재로 제작된 블레이져 재킷 3종, 페이즐리 원단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디엄 재킷이 선보여진다. 잎사귀 자수가 수 놓인 치노 팬츠는 드로우 스트링을 적용하여 캐쥬얼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메시지가 담긴 그래픽 티셔츠, 스웨트 팬츠, 비치 쇼츠 등이 함께 출시된다. 오는 2월 22일 1차 딜리버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브라운브레스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비롯 각 리테일러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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